티스토리 뷰

목차



    SK 유심 해킹 대응 방법

     
     
     

    국내 최대 이통통신사인 SK텔레콤에서 큰 해킹 사태의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SK 가입자의 핵심 정보가 모여있는 HSS(Home Subscriber Server)라는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어 유심의 고유식별번호와 키값 등 주요한 정보가 일부 유출된 상황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SK 통신사에서는 4월 28일부터 1인 1회에 한하여 무료 유심을 증정하겠다 했으나 지금은 여러 대리점을 방문해도 재고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은 단순히 ‘핸드폰에 끼우는 작은 칩’ 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인증 뿐만 아니라 보안성을 강화하고 번호, 요금제, 통신사 정보를 저장하고 글로벌 로밍을 통해 활용성을 놏여주고 모바일 서비스인 결제 및 인증 같은 기능도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심 정보가 노출이 되어 이에 대한 우려 뿐만 아니라 내 개인 정보로 가짜 유심을 만드는 '심 스와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 스와핑(SIM swapping)은 해커나 사기범이 당신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SIM 카드로 ‘가로채기’ 해서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쉽게 말해서, 당신인 척 통신사에 속여서 당신의 전화번호를 자기 SIM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고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SK 통신사 가입자라면 아래와 같은 SK 유심 해킹에 따른 3가지 대응 방법을 참고하세요.

     

    📝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기 

    SK 통신사는 T world 앱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복제 자체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비정상적인 유심 변경 시도나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유심 변경을 차단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 입니다.따로 대리점을 찾아가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T월드 앱을 실행한 다음 초기 화면에 있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선택하고 가입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신청하면 끝인 아주 간단한 절차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절차인만큼 유의할 사항도 있습니다. 본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외 로밍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해외 출장이 잦은 분들이라면 해당 사항은 꼭 참조해야됩니다.  

     
     
     

     
     

    📬 유심 교체하기

    SKT 대리점에서는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유심을 교체하면 정보가 변경이 되기 때문에 유출된 전보를 통한 복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월 28일부터 1인 1회에 한해 무상교체를 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SKT 유심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비대면 요금제로 변경하기 

    SK 통신사가 아닌 다른 통신사인 KT나 LGU+로 옮기거나 번호를 바꾸면 유심의 정보가 변경이 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에 대란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현재 SKT 유심만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타사 요금제로 갈아타면서 유심 배송을 신청하면 당일이나 하루만에 받아서 바꿀 수 있습니다. eSIM으로 개통할 수 있는데 대리점에 방문을 하거나 유심칩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바로 갈아탈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eSIM은 물리적인 복제가 어렵고 원격으로 보안 관리가 가능해서 유심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SKT 약정이 남아있는데 다른 통신사로 이통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보안 대책을 세우는건 필수입니다.